부덕동 고인돌공원·나눔 농장 주민참여형 사업 평가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철웅)가 제1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우수사례공모에는 전국 69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219건이 응모했으며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분야에서 당당히 본선에 진출했다.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응모한 주민자치분야는 총 82건이 접수됐으며 부덕동 고인돌공원 쉼터 조성과 나눔 농장 조성사업이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 영산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성한 나눔농장에서 어린이집 원아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부덕동 고인돌공원 쉼터조성사업은 지난해 행안부가 후원한 전국 콘테스트에서 ‘참 살기 좋은 마을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 추진한 나눔 농장은 지역 내 공한지를 활용, 각종 농산물을 자치위원들이 직접 재배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어린이집 원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치위원들은 농장을 조성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로터리, 모종심기, 잡초제거 등 무더운 여름 쏟아지는 땀방울을 닦으며 보람을 느꼈다.

나눔 농장에서 재배한 상추와 고추 등은 인근 사회복지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언제라도 수확해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는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야 한다. 심사기준은 주민참여 원칙에 충실한가와 민·관 파트너십 원칙, 지역자원연계 원칙을 지켜야 한다.

또 해당분야 특성을 잘 구현하고 있는 사례인가를 점검하고 창의성과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가 등 다양한 분야를 꼼꼼히 점검하는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철웅 위원장은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 본선에 오른 쾌거를 이룬 것은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한 주민자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29일 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영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분야 본선에서 24개 사업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