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 안산리에서 20여년간 토마토 재배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용윤(53)씨는 처음으로 천연광물(운기석)을 이용한 친환경 유기농으로 멜론 생산 첫해를 풍작의 기쁨을 안았다.

김용윤씨는 1200평 멜론농장에 운기석 광물질 농법을 시험해본 결과 "환경에 무해하면서 농작물에는 양분공급, 병해충방제, 토양개량 및 생육촉진 등에 효과가 확인되었다면"서 "천연광물질 농법을 주위에 권유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금까지 많은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많이 사용 해봤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작목반에서 우연히 알게된 운기석 광물질 유기농법으로 실험재배에 나서 소득창출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여년동안 시설원예업을 이어온 김씨는 "올해 처음으로 운기석 광물질 유기농법으로 멜론재배를 해본 결과 보통1.8kg 정도로 생산되는 멜론이 약 70%정도가 2kg정도 크기로 생육상태가 좋다"며 "오는 20일경 공동선별을 통해 생산될 시기에는 무게가 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