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시작된 제7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에서 노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펼쳐 자매결연의 우정과 열정을 과시했다.

제7회 충장축제의 개막일 공식행사인 거리 퍼레이드에 전국 35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노안면은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풍물놀이와 학산 들노래 팀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수문장 가장 행렬로 '천년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와 전통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노안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제7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에서  화려한 거리퍼레이드를 펼쳤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임성훈 시장이 퍼레이드에 참여해서 행사를 축하하고, 자치단체와의 협력과 우의를 다져 '나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노안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심상승)는 지난 2007년부터 광주시 동구 서남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인연으로 3년째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해 형식적인 도·농 교류를 넘어선 아름다운 우정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신광재 노안면장은 "이번 충장축제 거리퍼레이드는 올 한해 궂은 날씨 때문에 많이 고생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나주 농민의 긍정적인 삶을 보여준 무대였고, 외부 관광객에게 생소한 수문장 퍼포먼스를 통해 천년목사고을 나주의 숨겨진 전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