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의식 지양 5개 부문 31개 단위 프로그램 펼쳐져

‘2010 나주영산강문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금성관 일원에서 제16회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영산강문화축제는 ‘나주의 얼, 나주의 미래’를 주제로 순수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하고, 소모적인 행사를 없애는 대신 실리를 바탕으로 한 경제적 시민 한마당 축제로 변화했다.

▲ ‘2010 나주영산강문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금성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개막의식 전 행사를 지양하고 개막선언과 함께 나주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기획행사 등 5개 부문 31개 단위 프로그램이 알차게 펼쳐진다.

특히 나주목사부임행자 재현,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나주인의 정신을 드높인 마당극 ‘김천일’, 전통혼례 등의 기획행사와 시민 대동화합의 마당이 될 풍물농악, 강강수월래, 시민노래자랑 등과 각종 체험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생산적 축제를 치르고 발생하는 잉여재원은 서민경제 안정화와 일자리창출, 주민숙원사업 등에 우선 방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행사나 소규모 축제에서는 일회성과 소비성이 짙은 부분은 배제해 재정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거쳐 민간중심의 경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