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관계자 농업현장 견학 발전방안 의견 교환도

일본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의 시민교류단 50여명이 국제교류 1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나주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나주시민과 교류 및 문화체험을 통한 친선을 도모하고 나주가 자랑하는 역사화 문화의 다각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민교류단 규모는 50여명으로 한국 전통요리인 김치 담그기 체험과 금성관, 목사내아 등 문화유적지 탐방, 나주농민과 시민교류단의 천연염색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농업관계자들의 의견교환과 시설 등의 견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방문단 가운데 농업관계자들은 배 선과장과 나주배박물관, 거점산지유통센터 등 농업현장을 견학하고 양 도시의 농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교류단은 두 그룹으로 나눠 천연염색과 나주반 공예체험 등 나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직접체험하면서 역사문화를 이해하는데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와 구라요시시 민간교류는 지난 2003년 나주시 시민교류회가 창립되어 양 도시 시민 간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이해 증진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2년에는 한·일친선교류협회 민간교류단이 나주를 내방했으며  돗토리현 중부지구 한·일 친선협회는 농협관계, 상공회의소, 청년회의소, 시청, 한국민단 등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에 관한 한일교류를 생각하는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교류의 실질적인 성과와 향후 민간 협력형의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 유도해 양 도시의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