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1일 소방관과 장비가 부족한 농촌지역 5곳에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전담 의용소방대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안전운영 기원식을 가졌다

▲ 지난 1일 나주소방서가 전담 의용소방대 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하고 안전운영 기원식을 가졌다.

나주소방서는 지난 8월 화순군 이서면을 시작으로 나주시 2개소(금천면, 반남면)와 화순군 3개소(동면, 동복면, 도암면)에 전담 의용소방대를 추가 발대하고 안전운영 기원식을 가졌으며, 기존 소방관이 근무하다 인근 안전센터나 지역대로 전환 배치 후 그 사무실과 소방차량 등을 활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담 의용소방대는 기존의 의용소방대원 20~30명으로 구성돼 산불 진화장비, 방화복, 이동식 소화장비 등 화재 진압에 필요한 각종 장비 등을 갖추고 화재발생 등 긴급상황에서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대중 나주소방서장은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 대응체제를 선진국과 같은 민간참여형 자율안전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로, 거주인구가 적은 농촌, 면 지역 등은 정규 소방력 배치가 어렵고, 유사시 현장도착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칫 소방의 사각지대로 남게 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