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대한 애향심고취와 자긍심 배양위해

나주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제1회 목사골 골든벨대회에서 금천초등학교 이은지(5년)양과 나주중학교 이사라(2년)양이 골든벨 주인공이 됐다.

교육지원청은 나주의 역사적 사실 및 자랑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애향정신 함양과 나주인 정신계승·발전 및 선진시민으로서의 진취적인 기상과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 배양을 위한 목적으로 골든벨대회를 마련했다.

▲ 제1회 목사골 골든벨대회에서 금천초등학교 이은지양과 나주중학교 이사라양이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일과 15일 동안 나주초등학교에서 열린 골든벨대회에 초등부 139명과 중등부 8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나주 역사·문화 및 특산품에 관한 문제풀이에 도전했다.

이날 신기평 교육장은 “나주는 예의를 존중하고 학문을 숭상하며 국가가 누란의 위기를 맞을 때마다 목숨바쳐 조국을 지켜왔던 조상의 애국혼이 면면히 이어오는 충효의 고장”이라며 “전통과 문화를 바로 알고 세계의 무대로 뻗어가는 나주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4일(수) 초등부대회에서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139명이 참가해 OX퀴즈와 1차 문답형풀이, 패자부활전 등을 통해 이은지(금천초)양과 나지수(영강초 3년)군이 최후의 2인으로 남아 대결을 펼쳤지만 영광의 골든벨은 이은지양이 울리게 됐다.

골든벨 주인공 이은지양은 “오늘 대회를 통해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더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조상의 얼을 이어 받아 열심히 공부해 꿈(의사)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과 함께 한 학부모들은 “지역 역사, 문화 및 특산품 등을 주제로 열린 첫 대회로 준비가 충분하지는 못했지만 지역 청소년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됐다”면서 “내년부터는 나주시에서 주관해 더욱 알찬 대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