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250개 기업유치 달성 예상

오는 10월 나주에서 열리는 ‘2012국제농업박람회’에 예상보다 많은 해외 기업들이 참가를 신청하는 등 벌써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어, 성공 개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월) 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이탈리아 등 10개국 47개 기업이 박람회 참가 신청을 마쳤다. 또 일본, 폴란드, 네덜란드, 멕시코 등지의 20여개 기업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국립종자원, 농수산대학, CJ제일제당 등 100여개의 기관·단체 및 기업이 참가를 신청, 현재 국내외 147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참가 신청 마감일인 오는 6월까지는 20개국, 250개 기업 등 유치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또 농업미래관, 생명농업관을 비롯한 전시시설 등 박람회장 조성 공사도 종합공정률 80%를 넘어서는 등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래복 조직위 사무국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해외기업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순회방문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참여를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국제농업박람회는 ‘녹색 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 간 나주시 산포면 소재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특히 전남도의 ‘생명산업 실천계획’과 소비자들의 ‘안전농산물’ 선호추세를 반영,도시와 농촌의 교류 증진을 위한 우수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자료제공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