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주관한 2006 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공산 농어민 문화·체육센터가 선정됐다.

문광부는 지난 5월 지식정보 양극화 현상과 문화 소외 해소를 위해 마을단위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키로 하고, 2006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목포시를 비롯해 9개 시·군에서 27개 사업을 신청, 이 가운데 공산 농어민 문화·체육센터 등 5개 시·군에 11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억8천6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7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열악한 공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 독서실을 리모델링하고 방음장치와 도서, 컴퓨터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은 도서대출과 방과 후 컴퓨터를 활용한 지식 습득 프로그램 등을 마련, 공산 초·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해 남부지역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서구입과 컴퓨터 시스템구축 등 지역민의 독서진흥을 위한 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