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환 전무이사 등 제5대 임원 구성, 힘찬 출발

전남사이클연맹이 지난달 28일(수)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5대 임원진을 구성했다.

신임 회장에는 전용준(57) 무등일보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전남사이클연맹은 이날 임성훈 나주시장, 김덕중 나주시의회 의장, 신기평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병동 나주경찰서장을 비롯해  박정현 나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전승현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양재환 연맹 전무이사 등 도내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광성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전용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남사이클연맹 발전과 지역 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 발굴·육성과 체계적 지원책 마련을 통해 전남사이클이 세계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사이클연맹 발전을 위해 재정을 확충하는데 앞장서고, 아울러 학교팀 창단을 통한 경쟁체제 구축, 그리고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탈환 등을 우선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런던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며 “열악한 훈련여건 개선과 장비비, 훈련비의 원활한 지급을 통해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 회장이 구상 중인 경쟁체제 도입은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재환 전무이사는 “전용준 회장님의 취임으로 전남 사이클은 새로운 중흥기를 맞게 됐다”며 “회장님을 중심으로 경기력을 상승시켜 전남 사이클의 예전 명성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말했다.

전남 사이클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전남체육을 대표하는 강세종목으로 전남도체육회에 가입돼 있는 53개 가맹경기단체 중 모범적 경기단체로 꼽힌다.

전남 사이클은 현재 나주 금성중(남중), 다시중(여중), 금성고(남고), 미용고(여고), 강진군청(남일), 나주시청(여일) 등 부별 단일팀으로 팀 육성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남사이클연맹 전용준 회장은 조선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사 국민체육진흥사업본부 광주본부장을 거쳐 (유)덕림, (주)광남, (주)화이트하임, (주)나노피아, (주)호남테크노티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주)애드하임과 (주)무등테크놀러지, 문화관광전문지 컬쳐인, (주)하나로문화 무등일보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