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유덕찬)는 2012년 5월 12일 스승 찾기를 통하여 찾은 옛 은사님 12명을 초청, 현 남평중다도분교장 교감과 교사 학생 그리고 전국에 있는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회 사무실에서 감동적인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30여 년 만에 만나는 스승과 제자들의 감격적인 해후가 이루어진 가운데 은사님께 카네이션 달아 드리고 선물 전달하기, 합동 감사의 절 올리기, 은사님께 감사의 글 낭독, 축하 케잌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 다도중학교 총동문회가 옛 은사님 12명을 초청해 감동적인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특히 은사님 격려의 말씀을 들으며 어려웠던 옛 시절의 추억에 잠기는 등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생체벌 문제 및 교사에 대한 불손한 태도 등으로 사제 간의 사랑과 공경의 학교문화가 사라져가는 시기에 갖는 기념식이어서 스승과 제자간의 순수한 정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 초청된 다도분교 3학년 김진영 학생을 비롯한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우리도 훗날 그렇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스승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현재, 다도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을 중심으로 ‘다도 지역학교(현 남평중학교다도분교장) 살리기’ 서명 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전국에 있는 동문들이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동문회의 학교 사랑은 계속 될 전망이다. /다도 시민기자 이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