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택배 배송비 및 신규도서 구입비 지원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독서문화 활성화와 책 읽는 시민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16개 도서관들이 뜻을 모았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립도서관을 비롯해 나주공공·남평공공도서관, 13개 읍·면 작은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도서 대출의 편의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동신대와 고구려대학 도서관도 시민에게 열람실을 개방하고 도서 대출을 허용하되 대출방법은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학교 자체 규정을 준수키로 했다.

▲ 지난 22일 나주시 관내 16개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편의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또 작은도서관들은 자관 대출반납과 더불어 공공도서관 대출 및 반납업무를 추진하며, 나주시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신규도서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들 도서관들은 도서 대출 희망자에게 직접배송과 택배배송을 병행하며 택배비는 나주시가 부담한다. 예약대출과 방문대출이 중복될 경우 방문대출에 우선권을 부여하며 반납되지 않은 도서는 상호 회수에 따른 노력을 하며 회수불능 및 분실도서 대금은 나주시가 부담한다.

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전인 상황은 나주시립도서관이 총괄하며, 정기 또는 수시 간담회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주시립도서관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6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7월에는 관내 전체도서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독서의욕 고취여건 조성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구체적인 방법은 3개 공공도서관이 세부적으로 수립했다.

이어 지난 3월 나주시립, 나주공공, 남평공공도서관 실무자들이 업무협약을 전제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 3일 전체 실무회의에서 협약에 관한 내용을 확정했다.

나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16개 도서관이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이 도서를 대출하는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독서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