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 운영 역사문화도시 자긍심 높여

나주시가 금성관 일원에서 개최될 영산강문화축제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행사장 주변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주변의 간선도로에서 지선도로로 연결되는 출입구는 대부분 통제하여 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주변의 학교와 공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 나주시가 금성관 일원에서 개최될 영산강문화축제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영산강둔치공원의 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광주∼남평∼산포∼금천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나주대교 입구에서부터 유도하고 목포 방면에서 들어오는 차량은 구진포삼거리에서부터 유도해 5분 이내의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홍보방법을 통해 자가용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권장하며 행사장 주변의 주차장은 외지에서 오는 관람객들에게 양보하여 나주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최대한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장 차량통제에는 경찰, 자율방범대원,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최종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용역회사의 인력을 통해 행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원인을 원천봉쇄 할 예정이며 모든 사항은 축제 전 예행연습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간다.

시 관계자는 "성숙된 시민의식과 역사문화도시의 자긍심으로 이번 축제 기간동안 교통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될 것이다"면서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운행으로 시민들은 물론 외지 관람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은 물론 4,663대를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하고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 승·하차장 17개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