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및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 결실

동수농공단지에 입주해 지역 향토기업으로 발 돋음 하고 있는 ㈜대유가 양·배수장 및 농수로용 오물제거장치인 ‘롤러체인회전식 제진기’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오는 11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신제품인증을 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할 예정으로 있는 등 획기적인 기술력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 (주)대유가 오물제거장치인 ‘롤러체인회전식 제진기’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롤러체인회전식 제진기는 깊은 수로구조의 양·배수장 바닥에 부착되는 침전쓰레기 및 부유수초 등 생활쓰레기를 제거하고 인력소모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유리관리 예산에 대한 제진기 설치 어려움으로 고효율 장비 연구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협잡물처리와 맑은 용수공급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개발 내용을 살펴보면 하부 회전부에 베어링이 없는 U자 형태의 가이드레일 개발과 하부설치 베이스판은 제진기 설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구조로 설치가 편리하다.

이와 함께 축커버를 이동 조정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해 구동축과 간섭을 받지 않도록 함으로써 사용 시 편리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체인회전식 제진기를 발명한 강대형 대표는 “수도권 업체와 비교해도 기술력 등에서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통해 수자원시설 관리가 용이해지고 인력소모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유지 관리예산 절감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유는 지난 2000년 법인 설립 이후 크레인 산업기계, 제진기. 수문 및 기타 농기계제품 생산 전문업체로 성장하면서 성능인증 및 특허 8건, 실용신안 3건, 성능인증 2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9001을 획득했다.

또 직접 기술력을 보유하면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에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동종업체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나주의 향토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