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木從繩則直하고 人受諫則聖이니라.
자왈 목종승즉직       인수간즉성

공자 가라사대 나무가 먹줄을 좇으면 곧고, 사람이 간함을 받아들이면 거룩하게 되느니라.

(해설) 사람은 본성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남의 간함을 받아들인다면 그만큼 그 사람은 본성에 가까워지기 마련이다. 예로부터 성군은 간함을 잘 받아들여 더욱 자기의 성품을 보존했고, 폭군은 간함을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여 백성들의 원성을 사고 자신의 성품을 잃었다. 나무의 곧음은 먹줄로 말미암아 곧은 것처럼 사람의 천성을 회복하는 성스러움은 자신을 잘 살피고 남의 간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데서 출발한다. 모두가 거룩한 삶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