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한우 영농법인의 일본연수(본보 제208호 7면)와 관련된 보도가 사실과 다른 점이 밝혀졌다. 당초 영농법인 조합원들의 일본연수 경비를 축협이 모두 부담함 것이 아니라 연수 참가자들과 축협이 50%씩 부담함 것으로 뒤늦게 취재과정에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일본연수에서 조합원들은 선진기술과 마케팅을 직접체험하고 배한우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방문단은 일본내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화우의 사육 및 가공, 유통분야의 벤치마킹 통해 나주배한우 브랜드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돌아왔다.

배한우는 그동안 전남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지만 열악한 여건으로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그러나 조합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광주 등 대도시에 직판장을 개설하게 됐으며 최고의 품질과 엄선된 제품으로 대형음식점 등지에서 구매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또한, 배한우 법인은 나주한우협회 등과 공동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축산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최고의 고급육 생산을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어 머지 않아 전국 최고의 대표적인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길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한우 영농법인 관계자는 "평생을 축산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는 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아직은 모든 여건이 부족하지만 직판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