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816명 이주

혁신도시로 이전할 15개 공공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오는 3월4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입주에 대비해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임직원 350명, 협력업체 직원 466명 등 총 816명이 이전할 예정이며 2월부터 이전작업을 시작해 3월4일부터 혁신도시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입주에 대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들이 나주에 거주할 수 있는 최적의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지원단은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의 주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 접수 처리와 유관기관 추진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경제교통과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우정사업정보센터를 경유하는 합리적인 버스 노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버스노선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건설과는 우정사업정보센터와 소재지 구간 1.2km가 출·퇴근 거리로 예상되나 도로조명(가로등)이 없어 야간통행에 불편이 예상돼 혁신도시 지구 외 도로조명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농식품산업과는 이전기관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싱싱한 품질 좋은 농·축·특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주경찰서는 빛가람파출소 개소 전에 4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치안대책마련으로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입주 후 발생하는 하수는 수질복원센터에서 저장 후 일정용량에 도달할 때 법정 방류수질 이하로 처리해 방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이전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면서 “임직원들의 정주여건을 위해 주거공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나주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