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理書에 云 接物之要는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고
성리서    운 접물지요    기소불욕    물시어인    

行有不得이어든 反求諸己니라.
행유부득          반구저기

성리서에 이르되 사물(사람)을 대하는 요체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고, 행하여 얻지 못함이 있거든 돌이켜 자기 몸에서 구할지니라.

(해설)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는 구절은 논어 위령공(衛靈公)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대학에서도 혈구지도(絜矩之道)의 서(恕)를 설명할 때 이 구절을 인용한다. 예(禮)의 중요한 표현이기도 하다. 예수님께서도 성경에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태 7:12).”고 적극적으로 말씀하신다. 행하여 얻어지지 않으면 소인은 남에게서 그 원인을 찾지만, 군자는 자기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