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앙부처 방문 등 국비확보 최선”

나주시가 올해와 내년도 국고지원을 건의하기 위한 지역현안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지역현안사업 발굴은 부서별로 3~5건을 선별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가운데 시정에 접목이 가능한 사업을, 내년에는 정부재정계획에 반영할 국고지원 중점 건의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발굴된 사업은 총 45건에 국고지원 건의액은 2,420억 원에 이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환경부 11건, 문화체육관광부·농촌진흥청 4건 등이다.

신규사업 가운데 관심을 끌고 있는 사업은 구도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이다. 이 사업은 혁신도시 U-City 통합운영센터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12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능·부서별로 분산 운영 중인 구도심 CCTV를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중부권역인 금남동과 성북동 일원, 대호동·석현동, 노안면 금안리와 용산리 일원에 대한 하구관거정비사업을 위해 국비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관거정비사업은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으로 정비해 영산강 수질환경보호와 생태계보전 및 기초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 마을회관 등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단위에 농업인을 위한 공동급식 지원 사업을 위해 소요예산 9억 원 가운데 국비 4억5천만 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농업인 마을공동급식 지원 사업은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으로 여성농업의 영농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서별로 발굴된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