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시인이 제2회 근제 정무웅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남평읍 출신인 김종 시인은 197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으며 「전환기의 한국 현대문학사」등 9권의 저서와 「장미원」등 10권의 시집을 출판했다.

▲ 김 종 시인

화가와 서예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시인은 「신동아미술제」 대상수상과 14회의 개인전, 대한민국 동양서예대전초대작가, 한국추사서예대전 초청작가 등 종합예술인으로서 정렬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민족시가대상」 「광주시민대상」「광주예술문화대상」「영랑문학대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김 시인은 조선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와 광주문화원연합회장을 거쳐 현재는 광주문화재단 이사, 국제펜한국본부 「펜문학」주간과 간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근재 정무웅 문학상은 영산포에 소재한 영산홍어 강건희 대표가 열악한 지역문단을 격려하고 활발한 창작풍토를 견인하기 위해 시상금을 쾌척하고 나주문협이 주축이 되어 제정한 상이다.

근재문학상은 시상식은 11월 1일(금)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문학인은 물론 광주·전남의 문인과 내외 귀빈,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근재정무웅문학상 운영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시상식을 마친 후 「영산홍가」에서 식사와 담소 등의 뒤풀이가 있을 예정이다.

제1회 수상자는 현재 국제펜 한국본부 이사장으로 있는 〈황색인〉의 작가 이상문(세지면 출신)씨며 시상금은  5백만 원이다. /박영기 기자 yk-najutoda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