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연대는 지난 2001년 풀뿌리운동을 기반으로 지역정치의 중앙정치로부터의 독립과 이를 통한 생활정치의 실현하자고 착안한 전국의 활동가들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2002년 지방선거의 공동대응전술로서 지역발전을 목표로 그것을 실현해나갈 정치일꾼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왔다.

이 흐름은 2002년 노사모, 제3의 힘, 희망네트워크 등과 함께 개혁국민정당을 건설하는 등 강한 정치성을 들어냈다. 2003년 참여정부 수립이후 김두관 장관, 신정훈 나주시장 등을 정점으로 자치분권전국연대와 지역 네트워크 조직을 만들어내는 등 참여정부정책과 노선을 옹호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자치분권나주연대는 제도정치권의 참여를 통해 나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선진 자치행정을 통해 나주시를 한국 지방자치의 선진지로 부상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자치분권나주연대는 ‘지역을 새롭게, 한국을 새롭게’라는 자치분권 전국연대의 슬로건처럼 지역의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2003년 지방살리기 3대입법 제정운동, 2004년 헌법재판소 위헌판결 무효화 운동, 2005년 혁신도시 유치운동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인 지방분권운동과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지지과정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자립형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역패권주의적 정당의 독점을 막아내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지켜내기 위해 정당공천제 폐지운동에 앞장서면서 지역주의에 안주하고 있는 구태정치, 수구적 정치세력에 맞서 지역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자치분권나주연대 관계자는 “주민본위의 지방자치, 나아가 새로운 정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연대를 구축하고 풀뿌리정치의 희망을 이어 가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