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김용갑씨 출판기념회가 영산포농협 3층 회의실에서 배기운 의원을 비롯한 나주문인협회 회원 그리고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나주문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 수필집 ‘영산강의 비상’은 김용갑씨(61세)가 등단 후 지금까지 틈틈이 써온 수필을 모은 것이다.

김씨는 영산포 출신으로 오랜 세월 지역에서 살면서 낙후된 지역발전과 자아를 고민하면서 부단히 살아온 꿈과 삶의 이야기를 수필로 써왔다.

그는 2011년 〈현대문예〉에서 ‘맛있는 곰탕’이라는 수필로 신인상을 받고 문단에 등단해 틈틈이 문학지와 신문에 작품을 게재해왔다.

김용갑씨는 “지난 세월이 아쉽기만 한 삶 이었다”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남은 삶을 지역의 발전을 고민하고 봉사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김씨는 전남대학교 대학원(석사)을 졸업했으며 전남수필작가회 회원과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 30여년의 세월을 민주당 당인으로서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격동의 시대를 현장에서 앞장서 투쟁하기도 한 정당인이다. ‘영산강의 비상’은 그의 첫 번째 수필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