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천, 휴식·운동·체험공간 갖춘 친수사업 추진

남평읍이 소도읍육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전라남도 중심부의 새로운 수변 전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와 전라남도, 나주시가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남평 소도읍육성사업이 남평 5일시장 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 소도읍육성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전라남도 중심부의 새로운 수변 전원도시로 탈바꿈 할 남평읍

소도읍육성사업은 28억원이 투입되는 5일 시장 활성화사업 외에도 1, 2단계 도시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지석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20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남평 부도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9만여평의 택지 개발사업도 3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금년 하반기에 착수된다.

이 외에도 남평읍 주변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광주 서창∼남평 간 1.7km구간의 지방도로 확·포장 공사가 131억원의 사업비로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의 사업으로 익산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남평 국도우회도로 포장공사', '국가지원지방도55호선 확·포장공사', '지석천 보강공사', '국가하천 도시구간 하천 환경정비사업', '국가하천 보강구간 제방도로 포장공사' 등 5건의 대규모 사업에 2천653억원이 투입돼 2013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 지석강 전경

특히,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석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남평읍을 동·서로 관통하고 있는 지석천변의 수려한 경관지역을 휴식공간과 운동·체험공간으로 나눠 휴식공간에는 수변산책길, 자전거전용도로, 꽃 정원 등을 조성한다.

운동·체험공간에는 다목적 운동장과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남평읍은 쾌적한 전원 수변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실히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평읍은 소도읍 육성사업의 추진으로 목표연도인 2013년에는 상주인구 2만명의 자생력을 갖추 전남 중심부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수변 전원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