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 10곳을 순회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이 오는 8일 오후 6시 국립나주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4일 국립나주박물관에 따르면 이 공연은 한국전력 등 많은 기관들이 이전했지만 문화 향유시설이 부족한 혁신도시 이전 지역 공공기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목적으로 열렸다.

'신나는 예술여행-혁신도시 순회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배우 양희경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공연 첫 무대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빚어내는 하모니, 나주시립합창단의 노래로 그 문을 열었다.

인디음악계의 슈퍼루키 로큰롤라디오의 독특하고도 폭발적인 사운드의 무대와 생동감크루의 LED 트론댄스, 매혹적인 보이스의 재즈 디바 웅산과 재즈파크빅밴드의 환성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가 이어졌다.

진행을 맡은 배우 양희경은 노래와 시낭송, 진솔한 이야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날 국립나주박물관은 '사진으로 보는 100년 전 나주의 문화유산' 특별전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