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기간 3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
현 시장과 전 시장의 한판 승부에 지역민 관심 고조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나주지방선거 후보자등록 마감이 지난 25일 6시 마감됐다. 나주선거관리위원회(나주선관위)는 이날 등록 마감결과 41명의 출마자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모두 18명(시장 1, 도의원 2, 시의원 15-비례대표 포함)의 나주 풀뿌리 민주주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평균 경쟁률은 2.27대 1로 집계됐다.

나주선관위는 지난 24일부터 25일 6시까지 제7회 나주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았다. 이 결과 시장 선거 2명, 도의원 선거 5명, 시의원 선거 34명(지역구 28, 비례대표 6)이 접수 및 등록을 마쳤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강인규 후보와 민주평화당(민평당) 김대동 후보가 등록을 마쳐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도의원 제1선거구(문평면, 다시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남평읍, 다도면)는 민주당, 민평당, 무소속 등 3명이 등록을 마쳐 3대 1, 제2선거구(동강면, 공산면, 반남면, 왕곡면, 이창동, 영산동, 영강동, 빛가람동, 세지면, 봉황면)는 민주당과 무소속 2명이 등록을 마쳐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시의원 3명을 뽑는 가선거구(노안면, 남평읍 금첨면, 산포면, 다도면,)는 민주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민평당 1명, 무소속 2명 등 7명이 등록을 마쳐 2,3대 l, 역시 3명을 뽑는 나선거구(다시면, 문평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는 민주당 3명, 민평당 1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 등 7명이 등록을 마쳐 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4명의 시의원을 뽑는 다선거구(빛가람동, 다도면, 봉황면, 세지면)는 민주당 4명, 무소속 4명 등 8명이 등록을 마쳐 2대 1, 3명을 뽑는 다선거구(동강면, 공산면, 반남면, 왕곡면, 이창동, 영산동, 영강동)는 민주당 3명, 바른미래당 1명, 민평당, 1명, 무소속 1명 등 6명이 등록을 마쳐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명을 뽑는 시의원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3명, 민평당 2명, 민중당 1명 등 6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당은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 19명의 후보를 냈고, 민평당은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 5명의 후보를 냈다. 바른미래당은 시의원 2명의 후보를 냈고, 민중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2명의 시의원 후보를 냈다.

그러나 제1야당인 한국민주당은 단 1명의 후보도 내지 못했다.

나주지방선거 출마자중 자산순위 1위는 1,740,245,000원으로 민주당 강인규 시장후보였고, 2위는 라선거구 김용갑 시의원 후보가 941,786,000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가선거구 김창선 무소속 시의원 후보는 556,951,000원의 채무로 자산순위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번 치러지는 나주지방선거 최고령 후보자는 라선거구의 류재일 민평당후보(73세)가, 최연소 후보는 다선거구 민주당 박소준(33세) 후보다.

한편  41명의 후보자 중 전과자는 13명으로 모 후보는 전과 15범이었다. 참고로 선관위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범죄 경력을 ‘전과’로 분류하고 있다.

남성 후보자 중 군복무를 마친 후보자는 28명이고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후보자는 강인규, 김대동 시장 후보를 비롯해 7명이다.

이번 시장선거는 강인규 민주당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민평당 김대동 후보의 차고 올라오는 기세가 만만치 않아 현 시장과 전 시장의 한판 승부에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오르는 오는 3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2일까지 13일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하며 열띤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후보자 등록 사항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통제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