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사회 이해를 위한 모국문화교실 "Mom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om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은 '다양한나라 문화 알아보기', '다문화 골든벨', '다문화 전통놀이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의 학부모로 구성된 "글로리 맘" 동아리 팀이 다문화이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강사들은 베트남, 중국, 일본, 태국, 캄보디아, 볼리비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각 나라별로 모국문화 소개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om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나라의 수도, 위치, 인사말, 전통 놀이 등 다양한 문화를 알아보고 전통의상과 전통놀이를 체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다른 나라의 옷을 직접 입어보고 그 나라의 말을 배워보니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을 여행한 기분이었다"라고 하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나도 외국에 나가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알리는 일을 하며 다문화에 관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다"라고 했다.

강사로 참여한 아나벨(볼리비아)씨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는 틀림이 아닌 다양함이라는 다문화 수용성이 학생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나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Mom나라 이웃나라" 프로그램은 2학기까지 나주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실"도 운영되고 있으니 센터로(331-0709)신청하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