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는 나주시 전체 구간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판'에 대한 집중 실태조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시작된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12월31일까지 45일간 진행된다.

나주지역에 설치된 교통안전표지판은 1만 여개로 추정되고 있지만 그동안 현장 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정확한 통계·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에 경찰청 지원으로 기간제 근로자 10명이 투입됨에 따라 정확한 통계·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나주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안전시설 운용계획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낡은 교통표지판과 기준에 어긋난 표지판은 관할 지자체인 나주시와 협업을 통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나주경찰서는 실태조사를 통해 교통표지판이 실제 환경에 맞게 개선되면 교통 환경과 교통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