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1, 2 청사의 분산 운영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 관련 부서를 집적화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 행정을 시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왕곡면 제2청사로 이전하고, 1월 15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나주시장 및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 단체장,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120여명이 모여, 경과보고, 축하 케익 커팅, 부서 순회 등 순서를 진행했다.

나주시는 최근 인구 증가에 따른 공무원 정원과 기구 확대로 청사 공간이 협소해지고,  농업 관련 부서가 2군데로 분산 배치되어 농업 관련 민원인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등 효율적인 농정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농업부서 집적화 계획을 수립하였다.

지난 2015년 1월 ‘농촌진흥과’와 ‘배 기술 지원과’가 왕곡면 소재 배 테마파크로 이전했으며, 민선 7기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먹거리 계획과’는 작년 9월에 농업인 교육관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에 ‘농업 정책과’와 ‘배 원예 유통과’ 등 2개 부서가 이전을 완료함으로서 축산과를 제외한 전체 농업 부서가 배 테마파크에 위치하게 되었으며, 농업기술센터 1, 2 청사도 통합되게 되었다. 다만 ‘축산과’는 조류독감(AI) 등 긴급 재난에 대비한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본청에 남게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 현장과 행정을 연계하여 농업 생산성 증대를 효율적으로 도모하기 위해 청사를 이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별도의 농업기술센터 부지와 건물이 마련되면 이 부서들도 그곳으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용 시의회 의장은 “농정의 중심인 기술센터가 농업인의 숨결을 찾아 농민 가까이 오게 되었다”며 축하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새로 이전한 농업기술센터는 배 테마파크 건물 1층에 농업정책과, 2층에 배 원예 유통과 및 소장실이 있으며, 나주시 왕곡면 덕산길 17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1월 15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제2청사 이전 기념 개소식이 왕곡면 배 테마파크 다목적 강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