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 이하 가족센터)는 나주시와 함께 지난 7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박2일 동안 관내 80명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엄마와 함께 1박2일, 친친소통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한전KPS 및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우리 지역 학령기자녀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애코왕곡교육센터(나주시 왕곡면)에서 열렸다. 

‘엄마와 함께 1박2일 친친소통 캠프’는 부모와의 적극적 소통이 더욱 필요한 학령기 및 청소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들이 자녀와의 스킨쉽 증진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가족 간에 친밀감을 높히고 다문화 자녀들 간 사회성과 자신감 증진을 목표로, 가족 별 팀빌딩게임, 가족티 만들고 패션쇼, 우리만의 쟁반만들기, 물놀이 등 가족 간에  보석과 같은 추억시간을 쌓아 갔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낸 가족들은 1박2일 동안 함께 부대끼며 그동안 몰랐던 자녀의 끼도 발견하고, 부모의 눈물에도 공감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함께 참여했던 윤00(송월동)은 “다른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보니, 더욱 우리 가족이 소중하고 가족끼리 더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더 많이 함께 해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족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나주지역 특성에 맞는 가족프로그램을 꾸준히 계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