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가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주시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공무원과 공동방제단장, 공수의사, 축산관련단체 및 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구제역 발생시 조치사항을 비롯 방역소독 및 통제초소 설치, 시·군간 경계지역 도로차단 방역, 발생농장의 가축매몰 작업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2003년 12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21만7천여 수의 오리를 살처분하는 등 닭·오리사육농가에 피해가 있었던 시와 축산단체에서는 소, 돼지, 사슴 등 우제류 가축들에게 발생하는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차단용 방역소독기 26대와 축사 내외부 소독장비 13대를 정비했으며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공동방제단을 이용한 소규모 축산농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중 · 대규모 축산농가에게는 자체 소독을 실시토록 홍보하는 등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축산 관계자는 "가축방역 이야말로 유기 청정 축산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의사환축 발생시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하여 줄 것과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매주 1~2회 이상 축사 및 주변의 소독을 생활화하여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