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나루 퀸즈티아카데미 이희정 대표가 기획전을 열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성균 기자)

영산포에 소재한 영산나루 이희정 대표가 유럽의 궁중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 기획전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의 귀족들이 애용하던 홍차 다기를 비롯해 각종 소품, 도자기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직접 수집한 소장물 외에 다른 소장가의 소장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영산나루 별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10명 이상의 단체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경우 이 대표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영산나루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누구나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영산나루와 함께 운영하는 ‘퀸즈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아카데미는 1주일에 한 번씩 열리며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아카데미를 통하여 세계 각국의 차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소믈리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유럽의 차 문화를 두루 섭렵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유럽 귀족들이 애용하던 차 문화 소장품 전시 외에도 귀족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모자를 전시하여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오는 7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문의는 이희정 대표에게 하면 된다(010-3626-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