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인들은 “지식산업센터 70%는 생산시설로 사용하고, 30% 이내에서 지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으며, 특히 공장, 연구소는 원안대로 사용해야 하는 시설임에도 피진정인(토담, 다나)들은 진정인들이 분양받은 모든 호실이 숙식이 가능한 주거시설로 사용할 수 있다”며 “한전공대의 기숙사로 사용할 수 있어 수입을 보장한다는 거짓과 과장된 사실을 홍보하고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입주자를 모집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인들은 피진정인 및 진정인들의 직원들이 지식산업센터 분양 사무실에서 진정인들에게 거짓과 과장된 사실을 홍보하고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한 내용을 적시했다. 진정서에서 수분양자인 오연근(광주), 한명희(나주), 이용재(나주), 문옥윤(광주) 등은 피진정인들 및 직원들은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한자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하여 입주자를 모집하여서는 아니된다’라는 법을 위반, 지식산업센터를 용도에 맞지 않게 숙식이 가능한 주거시설로 사용 가능하다는 거짓 기만적 방법으로 분양했다고 진정했다. 

 

진정인들은 “피진정인들에게 분양계약의 취소 및 해제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지식산업센터는 원칙상 거주가 불가능하나 잔금을 지불하고 소유권을 이전하면 용도와 다르게 사용해도 괜찮다는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연체이자를 내야 하고, 신용불량이 될 수 있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면서 “시행사 대표 정덕관은 나주시청 직원들이 법을 몰라 사실과 다른 설명을 하고 있다”며 “진정인들에게 공무원을 상대로 진정을 하라고 설득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진정인들은 휴로스센트럴타워 공급계약서, 분양홍보물, 옵션계약서, 분양수익 설명 메모, 견본주택 내부 사진, 산학연클러스터 임대업 관련 공문 등을 기만에 의한 사기 분양 증거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