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 함께하는 평화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12월 7일 오후 6시 30분 한전 KDN 빛가람 홀에서 ‘2022 빛가람 국제 평화영화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2018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5회차 인 이번 개막식은 사전행사인 ‘평화를 위한 패션 갈라쇼’와 오프닝 공연으로 영화제 분위기를 고조 시킨 후 국제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 유일한 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김정균과 방송인 최할리가 맡았으며 배우, 영화계인사 등의 영화인들과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이재태 도의원 및 나주시 각계 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개막식 성료에 힘을 보탯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김대중 노벨평화영화상은 평소 한국 영화의 진흥 발전에 기여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탄생과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제23대 문화부 차관을 지낸 영화감독 김동호씨로 선정되었다.

또한 2022년 청소년 영화 페스티벌 당선작 시상도 있었다. 매성고 3학년 홍유찬 군이 ‘시간여행자’로 전라남도 교육감상(우수상)을 받았으며 빛가람 중학교 1학년 이온 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개막식을 주최한 유일한 위원장은 “앞으로 빛가람 국제평화영화제가 기술과 산업을 주도하는 발전된 빛가람 도시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개막작으로는 페르시아어 수업이 상영되었고 다음날인 8일 미스터 션샤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패밀리 시네마, 나 다니엘블레이크에 이어 9일 폐막작 그레타 툰베리를 끝으로 이번 영화제는 막을 내렸다.

개막작인 ‘페르시아어 수업’은 페르시아어를 배우는 독일군 장교와 살기위해 페르시아어를 가르치는 유대인의 이야기로 한 남자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이다.

폐막작으로는 스웨덴의 나탄 그로스만 감독의 작품 ‘그레타 툰베리’였다. 기후 환경의 아이콘, 그레타 툰베리의 여정을 소개하는 다큐 영화로 기후변화 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에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