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전 나주시장님!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화순 시·군민 여러분!

 

지난 2월 1일 전임 강인규 시장님께서 모 언론에 기고 형식으로 나주의 정치 전반에 대해 언급하신 글을 접했습니다. 기고에는 시·군민들께서 염려하실만한 부분들이 적잖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2선을 하신 강인규 전 나주시장님이 하신 말씀은 사실 여부나 주관성의 문제를 떠나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늦은 감이 있으나 이번 일을 계기로 강인규 시장님께서 지난 8년 동안 이루신 성과와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매사에 더욱 신중히 하고 또 신중하여 성숙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전 강인규 시장님이 제게 주신 각각의 주장과 비판 내용은 강인규 시장님의 입장과 처지에서 보자면 주장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그러함에도 강인규 시장님과 관련된 사항들은 국가의 사법적 판단과 이에 대한 엄격한 당의 운영 원칙과 기준 적용, 지역 정치적 상황과 민심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또한 저와 관련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깊이 숙고하고 또 반성하며 성찰하고 있습니다. 몇 차례 관련하여 소명과 심정의 말씀을 올린 바대로 매사에 더욱 신중히 하고 또 신중하여 성숙한 정치를 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정치인 신정훈을 향한 모든 비판과 비난을 마땅한 것으로 받겠습니다.

 

고백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제가 나주시장직을 시작으로 국회의원까지 정치인의 길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신정훈은 정치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또 한 가정의 가장이자 지역의 주민으로서, 선·후배 위치에 서서 두루 살펴 최선을 다한다고 하였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우선은 신정훈 개인적, 인간적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변명한다고 꾸짖으시겠으나 국가적, 제도적 정치환경과 우리 지역의 정치·사회적 구조와 풍토도 영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신정훈을 향한 모든 비판과 비난을 달게 받겠습니다. 모든 비판에는 우리 지역의 큰 정치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신정훈이 더 큰 정치인이 되길 바라시는 채찍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 신정훈, 인간 신정훈이 바꿔야 할 것들을 철저히 바꾸겠습니다.

 

1. 우리 지역 정치가 더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시·군민의 열망을 실천하겠습니다.

 

1. 인구감소, 불균형발전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몸을 사리지 않고 뛰고 또 뛰겠습니다.

 

1. 우리의 정치 발전에 매진하고 지방시대를 밝히는 마중물로써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나주·화순 시·군민 여러분! 감히 말씀드립니다. 단 한 순간도 지역을 떠난 적 없이 함께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뛴 것은 저 신정훈 아닙니까?

 

여러 비판과 염려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저 신정훈 아닙니까? 단 한 순간도 지역을 떠난 적 없이 함께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뛴 것은 저 신정훈 아닙니까?

 

좌고우면함이 없이 일관되게 지역 현안을 풀어낸 것은 저 신정훈 아닙니까?

 

신정훈의 정치적 경험과 자산이 아직은 더 필요하지 않습니까? 힘을 실어 주십시오!

 

신정훈의 정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운동을 통해 공개적으로 약속드리고 실천으로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나주·화순 시·군민들과 저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모든 분께서 수긍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주목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