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는 8일 켄텍 테슬라 커뮤니티 센터에서 김동철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학생들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김 사장은 한국에너지공대(켄텍·KENTECH)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주관으로 대학 테슬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 이사장과 박 직무대행을 비롯해 전영진 공대 감사, 문일주 한전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 학부생, 대학원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학생들의 생활 환경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성과와 대학 생활을 함께 공유했다.

에너지신산업과 신기술의 생태계를 주도하는 에너지 리더로의 성장을 위한 학생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과 한전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했다.

김동철 이사장은 “개교 3년에 불과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많은 성과를 보여준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생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역량을 한껏 발휘해 에너지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주도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지난달 16일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로 대학 설립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말끔히 해소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중심 대학’의 기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앞서 감사원은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출연 검토 과정, 인허가, 부영골프장(CC) 캠퍼스 부지 선정과 관련해 문제점을 확인할 수 없어서 감사를 종결처리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