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성균관청년유도회 나주지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나주향교(오인선 전교)는 지난 21일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성균관청년유도회 나주지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윤병태 시장, 최명수 도의원, 이재태 도의원, 이재남 시의회의장, 전라남도 향교재단 박대하 이사장, 전라남도 시조협회 최상경 회장 등 내외 귀빈과 유림 90여명이 참석했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나주향교는 선비의 본분인 인의예지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나주인의 정신적인 중심이며 지역사회를 밝고 건전하게 가꾸어 오고 있으므로 성균관청년유도회 나주지부도 그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병태 시장은 “나주 정신의 본원인 나주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지키고 새로운 나주문화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나주의 전통과 역사를 지켜오신 유림 여러분은 나주의 큰 자랑”이라고 밝혔다.

최길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나주는 예로부터 시대의 정신을 앞장서서 개척해온 고을이다. 마한의 독특한 옹관 문화와 임진왜란 때 건재 김천일 선생님의 의병 창의는 나주인의 DNA 유전자의 당당한 모습을 전해주고 있다. 이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성균관청년유도회 나주지부 회장으로 솔선수범하여 유교 기본정신인 인. 의. 예. 지를 실천하고 법고창신하는 자세로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청년유도회 나주지부는 지난 9월 7일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23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최길주 회장을 만장일치 회장으로 추대하였으며 부회장으로 공영욱(한옥 체험 숙박업) 이경남(전라남도 생활태권도협회 회장) 사무국장에 김종순(나주시청 문화예술과장 역임)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