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무료 노무 법률상담 확대 제공을 위해 상담소 운영을 기존 주 1회에서 상시 상담체계로 변경했다.

상담 방식도 기존 시청 내 상담실 운영에서 노무사 사무소 직접 방문 방식으로 전환해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무료 노무 법률상담은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으로 고충을 겪는 시민 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도입했다.

지난 한 해 77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유형별로는 기타(52%)를 제외하면 임금체불(17%), 산업재해(16%), 부당해고(8%), 직장 내 괴롭힘(7%) 상담 순으로 많았다.

무료 노무 법률상담은 나주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청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에 예약 후 배정된 노무사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나주시는 방문 상담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전화 상담'과 시청 누리집 '온라인 노동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노무 관련 문제로 고충을 겪는 시민과 근로자들에게 무료 노무법률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