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주몽'의 나주 오픈세트 첫 촬영이 날씨 관계로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5월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주몽'은 제작발표회 이 후 지난 26일 나주오픈세트에서의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잦은 황사 등 고르지 못한 날씨로 인해 5월4일로 연기됐다.
1회와 2회에 방송될 14개의 장면이 모두 부여궁을 중심으로 촬영될 예정이다.

제작발표회 후 오픈세트장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본격적인 촬영일정이 알려지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하게 될 오픈세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함께 첫 방송을 앞두고 '주몽' 공식 홈페이지(www.imbc.com/board/tv/drama/jumong)가 오픈됐다.

'주몽'의 홈페이지는 제한된 구성과 공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이미지와 볼거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주몽이 살다간 고조선의 멸망으로부터 소서노의 아들 백제 온조왕의 사망까지의 시대를 연도별로 정리해 주는 등 역사공부를 위해서도 손색이 없다.

한가지 흥미를 더하는 것은 '주몽' VIP 시사회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역사퀴즈 이벤트로 주몽의 주인공들이 직접 문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역사지식이 부족하면 주인공들의 꾸중을 들을 수 있다.

'주몽'은 5월15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