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 새로운 볼거리 각광

나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역특성과 전통적 이미지가 함축된 상징조형물 '생명의 문'이 지난 27일 준공식을 갖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세워진 '생명의 문'은 두 가지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도로 중앙의 중심 조형물은 생명의 모태인 '알'을 형상화하여 생명의 탄생과 조화를 그리고 생명의 땅 나주의 풍요와 미래의 잉태를 의미하고 있다.

또 다른 의미는 국가의 식량창고인 넓은 나주평야에서 생산되는 알곡의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 생명의 문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도로 양측면의 부 조형물은 생명의 땅 나주의 영역과 경계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여기에 나주쌀, 금동관, 나주배, 영산포 홍어, 황포돛배, 그리고 나주시의 상징 새인 비둘기 형상의 조형물을 설치해 역사문화와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박용규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나주의 역사와 문화, 특색을 가미한 생명의 문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 감회가 깊다"면서 "나주의 관문에서 우리고장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인기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함, 혁신도시와 더불어 나주발전의 미래를 표현한 생명의 문 준공을 축하한다"면서 "역사문화가 살아 숨쉬는 나주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상징물로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명의 문'은 생명의 땅 나주가 가지고 있는 유구한 역사화 문화의 타래를 풀어 현재의 발전상과 미래비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상징조형물 준공과 더불어 편안하고 안락한 쉼터로서의 역할을 위해 하행선 부 조형물 뒤편에 소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