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동안)가 직접 가꾸어온 자생녹차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다도면주민자치위는 지난달 31일 첫 녹차판매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 결손가정을 비롯해 장애인, 홀로 사는 등 불우 이웃에 라면 25박스를 전달했다.

▲ 다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가꾸어온 자생녹차 판매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정동안 위원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마을을 직접 돌아다니며 라면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정동안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으로 녹차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오늘 이렇게 작은 손길을 전하게 됐다"면서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듯하게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도면주민자치위는 지난해부터 다도에서 생산되는 자생녹차를 손수 가공하고 제품화 해 판매해 왔으며, 자생녹차 재배·판매는 다도지역의 자생녹차를 특산품화 하는데 일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차(茶) 보급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