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미용고 나아름 2km개인추발 대회신기록 수립
동신대 함윤미 봉황기 전국사격 '金 총성'

사이클과 사격 등 나주대표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
나주시청 사이클팀이 지난 2일 광명 돔 경륜장에서 막을 내린 제8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국제사이클대회에서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간판선수인 유진아가 대회 마지막 날 독주에서 36초9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관왕의 기염을 토한 데 힘입어 종합득점 45점으로 35점에 그친 상주시청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나주시청 소속 유진아 선수

유진아는 500m 독주를 비롯 스프린트와 노효성, 김수현과 짝을 이룬 단체스프린트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팀의 종합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밖에도 나주시청은 이선영이 제외경기 우승, 노효성이 경륜 2위를 차지하는 고른 성적으로 전국 최고명문 사이클팀 임을 재 확인시켰다.

여고부에서는 전남미용고 나아름 선수가 고군분투했다.
나아름은 2km개인추발에서 2분35초29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2km포인트경기에서 2위, 단체스프린트(나희경, 김진희)에서도 전남미용고가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동신대 함윤미 선수도 지난 2일 제36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총성을 울렸다.
함윤미는 2일 충북 청원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 여대부 25m 권총개인전에서 764.6점을 쏴 한국체대 오민경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