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 2년 연속 선정 결과

나주시보건소(소장 유지송)가 지난 1일 농촌지역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33명을 전 지역에 배치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중보건의사 배치는 일반, 치과의사, 한의사 등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배치기준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신규 7명, 타 시·군 전입 10명과 관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에 대해서도 보건지소 간 조정배치를 마무리해 효율적인 인적관리는 물론 지역보건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송 보건소장은 "복무규정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며 의무다"고 강조하면서 "근무기강 해이는 물론 불성실한 근무로 민원이 제기되는 일이 없어야 하며 부모와 형제를 대하 듯 보건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14일부터 계속되었던 공중보건의사 결원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면서 "다행이 2006년도 공중보건의사 수급상황이 여의사의 증가 등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도의 경우 지난해 대비 한의사 18명, 치과의사 2명 등이 감소 배치되는 상황에서 나주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연속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로 선정돼 한의사 확보에 우선권이 주어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공중보건의사는 '농특법'에 따라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 또는 보건의료시설에 배치되어 군 복무기간 동안 공중보건업무에 종사하게 되며 관내에는 일반의사 15명, 치과9명, 한의사 9명 등 총 33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