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문화 활성화를 통한 정서함양과 품위 있는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팝 클래식 실내연주단인 ‘나주 앙상블’이 창단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신대 실용음악학과 최영경 교수(피아노)를 비롯해 동신대 콘서비토리 양내수(바이올린)·오영화(플롯)·이승아(첼로)·김진영(피아노) 외래교수 등 명성이 자자한 음악인 10여명으로 구성될 ‘나주 앙상블’은 팝 클래식 실내연주단으로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장르 구별 없이 다양한 음악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육지도 활동도 함께 펼친다.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음악회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소양을 개발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또 매년 2회에 걸쳐 태교·신춘·영산강축제 전야제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기연주회를 열고, 문화혜택을 누릴 기회가 적은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현육각이나 대중음악과 결합해 퓨전음악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나주팝스오케스트라 또는 나주시립교향악단 등 나주 대표악단으로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나주앙상블 대표 최영경 교수는 “지난해 청소년축제에서 너무 대중음악에만 묻혀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앙상블 연주단을 창단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물론 일반 시민들은 클래식 음악이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음악회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장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앙상블(Ensenble)은 프랑스어로 주로 실내악을 연주하는 적은 인원의 합주단을 일컫으며, 실내앙상블은 피아노를 가장 기본적인 구성악기로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