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기술대학이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수료식을 가졌다.

친환경농업기술대학은 올해로 제2기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친환경농업기술의 선진화와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농업인들은 토양관리법, 각종 친환경농자재 활용법, 산소농법 등 친환경재배기술과 함께 친환경농산물 유통론, 인증방법, 농산물의 품질관리 기술, 미래 한국농업의 정책 등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현장교육과 병행해 학습을 실시했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탄생한 남평농협의 '왕건이 탐낸 쌀'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선정한 12대 브랜드 쌀, 2006년 전남 최우수 쌀 10대 브랜드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병원 조합장은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의 실천을 통한 고품질과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고추, 딸기, 토마토, 엽채류 등 품목별 친환경농업기술대학 전문과정인 맞춤형 현장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