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이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소관 중앙부처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2권의 정책 자료집을 잇달아 내놓아 5년째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을 발간했다.

최 의원은 2004년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자료집만 15권이 넘는다.

정책자료집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소방안전의 실현을 위한 부실공사 및 부실점검 등의 개선대책’ 1권과 ‘(가칭) 통합 소방안전공사의 설립(소방조직개편 및 특수법인 통합)’을 제언하는 내용을 실었다.

▲ 최인기의원,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

'소방산업진흥법'을 제정했던 최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통해 소방기관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대책을 제안해 우리나라 소방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사례와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 초대 정책위의장 출신답게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이명박정부 7개월간의 실정(失政)에 대해 예리하게 지적하고, 이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로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 의원은 “국회 가축법 특위 위원장, 예결위 간사 등을 맡아 바쁜 와중에도 국회의원으로서 입법 및 새로운 정책 대안 제시라는 본연의 임무를 잊어 본적이 없다”면서 “이번 정책자료집도 소방방재청을 직접 지휘 감독했던 행자부 장관 출신으로서 평소 우리나라 소방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보고 느꼈던 것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출간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 의원이 발간한 정책자료집을 접한 소방방재청 공무원 및 동료 국회의원들은 우리나라 소방정책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용이 충실해 국정감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했다. 

한편, 최 의원은 7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원세훈 장관을 상대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정부가 주도적인 입장을 갖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질의해 원장관으로부터 “정부는 그동안 준비하고 있었고 방안까지 준비되어 있다”며 그동안 국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정부가 주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는 등 눈에 띄는 국정감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