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복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남평 주민자치위원 16명은 지난 23일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치위원들은 폐교된 남평 구교를 지역민들의 쉼터와 남평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바쁜 일손 잠시 미루고 마을 가꾸기 사업에 나선 것이다.

▲ 지난 23일 남평 주민자치위원회가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

자치위원들은 남평 구교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미니호박과 천일화 등을 심어 오래 전 폐교되어 흉물로 방치되어 있는 다리를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다리로 꾸미고 있다.

또한 가을에는 남평 구교에 다년생 넝쿨 장미를 심을 예정으로 있어 남평 구교는 앞으로 남평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신기복 위원장은 “남평 구교 가꾸기 사업이 완성되면 지석강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지석강을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는 아름다운 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남평 구교 가꾸기 사업은 남평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주시 주민자치위원회 상반기 마을 가꾸기 사업에 선정되어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주민자치위원들이 손수 시행한 사업이다. /남평읍 문병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