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은 7월 1일 농협 2층 강당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벌였다.

남평농협은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노인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올해가 잔치를 벌인 것이다.

▲ 남평농협이 지난 1일 농협 2층 강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위안잔치를 가졌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9988봉사대상자 300여명을 한자리에 모신 이날 잔치에서 남평 농협은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선보이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선물했다.

남평농협은 작년도 쌀 농사의 풍작으로 인한 쌀 소비가 위축되는 등으로 쌀 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잔치를 준비했으며, 떡국과 백설기 떡을 마련해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김병원 조합장은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여건이 더욱 악화되고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남평농협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조성하여 외롭고 삶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나누는 기쁨을 배가시켜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앞으로 본인의 급여 10%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기금으로 내 놓겠다”고 밝혀 참석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남평 9988봉사대는 관내에서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 드리고 집안을 정리해 주는 등 외로움을 달래주고 이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2005년 결성된 봉사단체다./남평 문병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