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영기)는 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지공예’ 교육 및 실습을 하고 있다.

비지공예란 실에 구슬을 비롯한 각종 악세사리를 꿰는 것으로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바구니를 비롯해 여성용 장신구, 그림, 조형물, 조각 등을 만드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갖춘 종합예술이라 할 수 있는 공예작업이다.

▲ 반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지공예 교육 및 실습을 하고 있다.

반남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번 프로그램으로 비지공예를 선택하게 된 것은 반남 신촌리 고분에서 출토되어 지난 1997년 국보 295호로 지정된 금동관을 비지공예로 표현하여 우리지역뿐만 아니라 외지에 선보여 나주와 반남을 알리기 위해서다.

한영기 자치위원장은 “비지공예로 표현된 금동관을 내외에 선보임으로서 나주가 역사 문화적인 측면에서 변방의 작은 소도시가 아닌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고대 마한의 중심도시였다는 것을 알림과 동시에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남면 김현호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