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아름다운 화음 시민에게

나주문화원(원장 윤병준)이 운영하고 있는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이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2일(토) 오후 6시 30분에 정기연주회 “노래 꽃이 피었습니다”를 갖는다.

매년 나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합창곡을 선보이는 합창단은 올해는 배꽃이 눈처럼 피어난 과수원을 무대로 한 아름답고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무대에 올려 시민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 오는 22일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이 정기연주회 “노래 꽃이 피었습니다”를 선보인다.

나주지역 13개교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은 연 2회의 오디션을 통하여 단원을 선발하여 매주 토요일 2시간씩 합창음악, 음악이론, 발성의 기초, 안무 등 합창 활동에 필요한 많은 요소를 배우며 스스로를 계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 각급 학교에서 토요 휴무제를 전면 실시함에 따라 청소년들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체험을 제공하고 이를 위한 교육, 그리고 적성과 소질에 따른 진로 모색을 위한 레슨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배꽃 사랑 이야기’의 작곡자는 영산포여자중학교와 나주고등학교를 졸업한 손민혜 씨로 지난해 장화왕후 이야기를 작곡하여 무대에 올린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나주시립국악단의 협연과 특별출연, 나주 계산합창단과 함께 하는 무대, 미스야채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2005년 나주문화원의 학교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창단한 나주소년소녀합창단은 현재까지 6차례의 정기연주회와 나주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한 산책 음악회, 위문공여, 거리공연, 타도시간 교류음악회, 영산강문화축제 개막공연,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청사 착공식 축하공연, 한국합창제 등 다채로운 공연 경력을 쌓아온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합창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