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 일환으로 가정원예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6차례(주2회)에 걸쳐 30여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 나주시가 여성농업인 가정원예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우성 강사의 진행으로 꽃꽂이 기본 이론 수업에 들어간 교육생들은 앞으로 절기꽃꽃이와 하트볼이용 공간 장식, 미니 꽃바구니 만들기, 그린인테리어 원예실습, 수경재배 식물과 관리법 등을 학습하게 된다.

윤선자(51·산포면)씨는"전원주택에 살다보니 아름다운 전원을 만들어 보고 싶어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면서 "학습을 통한 유용한 정보로 행운을 부르는 우리집 정원을 가꾸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정원예 교육시간에 접하는 여러 가지 꽃과 식물에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천수봉 강사를 초빙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사찰음식을 비롯한 생활요리 교육을 실시, 사찰음식의 유래와 천연조미료 만드는 법, 호두땅콩 조림법 등 다양한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른 교육에 비해 사찰음식과 가정원예 교육은 많은 여성들이 수업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 그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여성농업인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며 "교육수요조사를 통해 여성들이 희망하는 교육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